수입산 양념류, 축산물 원산지 둔갑 특별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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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양념류, 축산물 원산지 둔갑 특별단속 실시

강기웅 기자  | 입력 2012-07-02  | 수정 2012-07-02 오후 4:05:51  | 관련기사 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황인식, 이하 ‘경남품관원’)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작황이 부진한 마늘, 생강 등 국내산 양념류의 가격이 높아 지면서 수입산 양념류의 국산 둔갑행위가 끊이질 않아 이에 대해 7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단속을 실시한다.

 

이와는 별도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육류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산 축산물 가격이 상승추세에 있어 수입축산물이 국산으로 둔갑될 개연성이 높음에 따라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특별사법경찰 127명을 투입해『양념류와 축산물의 원산지 둔갑』을 차단하기 위해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12. 상반기 마늘, 고춧가루 원산지위반 형사입건 18명(전년 동기 3명)

양념류의 주요 단속품목은 금년 극심한 가뭄으로 생산량이 극감한 마늘, 양파, 생강과 주로 국산과 수입을 혼합해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고춧가루로 과거 위반업체를 포함한 수입업체, 가공업체, 도․소매업체 등 유통단계 모든 업체가 단속대상이다.

 

또한 축산물은 해수욕장, 계곡, 유원지 등 주요 피서지 주변의 음식점에서 조리해 제공되는 쇠고기, 돼지고지, 딝고기, 오리고기가 중점 단속대상이다.

 

아울러, 경남품관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알 권리 확보와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원산지가 조금이라도 의심날 경우 즉시 국번없이 1588-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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