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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12-07-03 | 수정 2012-07-03 오전 9:05:38 | 관련기사 건
이학렬 고성군수가 2일 대선출마를 위해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한 김두관 경남도지사의 사퇴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그동안 김두관 지사가 대선 출마할 경우 거론되는 차기 도지사 후보감으로 자천타천 이학렬 고성군수가 포함됐던 점이 사실이고 보면 김지사 사퇴에 대한 즉각적인 이군수의 이번 반응이 도지사 출마를 위한 첫 포석일 것이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이 없다.
아무튼 김두관 지사의 도지사 사퇴를 계기로 경남은 물론 특히 고성군이 연쇄 보궐선거를 치를 조짐을 보이면서 한바탕 법석이 예상된다.
아래는 이학렬 군수의 성명서 全文이다.
성 명 서
경남도민을 4번이나 속인 김두관 지사님!!
지사직 사퇴를 즉시 철회 하십시오
김두관지사께서는 경남도민과 약속을 무려 4번씩이나 어기면서 대선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도덕성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취임 2년 만에 대선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중도 사퇴하겠다는 말을 경남도민은 결코 이해하지 않을 것이며 용서하지도 않을 것 입니다.
지사직을 갖고 대선후보 경선에 임해주기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사퇴를 즉시 철회하십시오.
도정 공백을 최소화 하고 도민에게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지사께 `대선여론 떠보기 시·군 순방`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 했습니다. 시·군 순방을 하려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요구를 묵살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만일 경남의 중요 현안들이 모두 해결되었다면 도민들은 지사님의 대선출마 선언을 이해하고 지지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산적한 문제들은 모두 내팽개친 채 개인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대선출마를 선언 하겠다는 지사님을 도민들이 어떻게 이해하고 지지 할 수 있겠습니까?
지사께서는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경남을 `대한민국 대선 1번지`로 만들었습니다.
지사께서는 본인이나 측근들이 불미스러운 일로 법의 심판을 받은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경남도민과 약속을 4번이나 어기면서 도덕성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무소속의 가면을 쓴 민주당 후보로 나와 도민을 속이고 도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두 번째로 도민을 속였습니다. 도지사를 중도사퇴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어기면서 또다시 도민을 속였습니다.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대한민국 대선 1번지 경남을 만들면서 네 번째로 도민을 속였습니다.
이런 분이 대선에 출마 한다면 누가 그 말을 믿겠습니까? 지사께서는 도덕성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사님께 강력히 요구합니다.
지사직 사퇴를 즉시 철회하십시오.
경남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도리입니다.
2012. 7. 3. 고성군수 이학렬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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