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통합 고성군민 63.1% 찬성 통영 58.7%보다 높아..순리 대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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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고성 통합 고성군민 63.1% 찬성 통영 58.7%보다 높아..순리 대로 추진

한창식 기자  | 입력 2012-07-03  | 수정 2012-07-18 오전 7:44:23  | 관련기사 건

행정구역 통합 대상지역에 경남에서는 통영, 고성이 포함되면서 2개 지자체의 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행정체제 개편위원회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고성군민 63.1%가 통영-고성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통영-거제-고성 통합에는 통영63.3%, 거제 24.4%, 고성 52.9%가 찬성 의사를 밝혀 거제시민들만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통영-거제 통합과 관련, 통영 59.1% 찬성, 거제 33.4% 찬성으로 역시 거제시민들은 통합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통영-고성 두 자치단체간 통합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통영 58.7%, 고성 63.1%가 찬성 의견을 보여 두 자치단체 과반수가 넘는 시민들이 통합에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고성군민들이 통영시민보다 4.4% 높은 찬성율을 보여 통합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왔다.

 

개편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여론 조사는 2012년 4월 27일 ~ 5월 18일까지 전문 여론 조사기관에 의뢰해 컴퓨터를 이용한 상담원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각 시군별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방행정체제 개편위원회는 주민의 자율적 의사 반영을 위해 7월 이후 해당 시군의회의 의견 청취나 주민투표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또, 자치단체 간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한 통합자치단체 명칭과 청사 소재지 의결 등을 거쳐 2013년 12월까지 국회 입법과정을 거치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에 통영시민들은 무덤덤한 반면 고성에서는 의회가 결의문을 채택하고 사회단체가 고성·통영 통합반대 군민추진위를 출범 하는 등 반대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거제가 통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나머지 통영과 고성만으로는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고 무엇보다도 고성군 의회와 사회단체들이 적극 반대하고 있어 통합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통영과 고성이 통합하면 1월 기준으로 인구 19만7459명, 면적 756.45㎢의 도시가 탄생된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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