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통영 통합반대추진위원회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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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통영 통합반대추진위원회 발대식

강기웅 기자  | 입력 2012-07-11  | 수정 2012-07-11 오후 6:33:41  | 관련기사 건

고성·통영 통합반대 군민추진위원회(공동대표 도충홍 고성문화원장, 황영주 이장협의회장)은 11일 경상남도의회 김대겸 의원, 하학열 의원을 비롯한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 농어업인회관에서 고성·통영 통합반대 군민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 및 기자회견에서 고성통영 통합반대 군민추진위원회는 더 이상 일방적인 통합은 안 된다며 여러 가지 다양한 통합조건으로 통합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고성군민들이 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다며 이 사태를 홍보해 군민들에게 널리 알릴 것이며 지역과 지역 간의 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영주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통영시와 통합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낭독했다.

 

기자회견을 끝으로 안권욱 집행위원장은 ‘고성·통영 통합반대의 당위적 논거’란 주제로 참석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 고성이란 명칭과 문화적 정체성 및 그 혼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까 우려된다. ▲ 고성지역 여러 관공서의 폐지와 함께 서민경제의 침체가 우려된다. ▲ 고성지역 공공서비스의 질 저하와 지역낙후가 우려된다. ▲ 재정감소와 지방세 부담의 증가가 우려된다. ▲ 오로지 고성의 발전을 책임지는 일꾼이 사라지는 것이 우려된다. ▲ 주민의 감시와 통제의 약화로 고성발전이 정체될까 우려된다. ▲ 통합이후, 화합과 상생보다는 지역 간의 갈등과 대립 그리고 반목이 우려된다. ▲ 통합 없이도, 고성은 자생적 발전의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추진위는 “고려시대, 조선시대에서 현재까지 사용 돼온 고성이라는 지역명칭은 물론 역사와 전통성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며 “통합 후에도 인구 20만이 되지 못해 별다른 혜택도 받지 못하고, 특히 통영시의 들러리로 전락할 것이 뻔 한 그런 통합은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강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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