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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2-07-13 | 수정 2012-07-13 오전 10:09:17 | 관련기사 건
- 설립 찬・반 설문조사 앞둔 최종 홍보
- 추진위원 및 3개면 학부모 등 군민 150여명 참석
- 입학 기준, 국비 지원 등 구체적 질문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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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훈)은 7월 12일(목) 3층 대회의실에서 「기숙형중학교 설립을 위한 주민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각종 설명회와 홍보의 마지막 단계로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기숙형중학교가 해당 지역과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 고성교육 전체의 현안으로 봐야 한다는 교육지원청의 판단에 따라 기숙형중학교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학부모가 기숙형중학교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한 상태에서 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것은 학부모의 잘못이 아니라 담당공무원의 책임이라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와 정확한 정보제공을 독려해온 정경훈 교육장은 직접 주민설명회 행사를 기획했다.
또한 설명회 개최 이전에 3개 면의 6개 초.중학교를 일일이 방문해 학부모와 지역민의 참석을 유도했고 이날 설명회에서도 기숙형중학교 설립 목적과 필요성, 그리고 현재 소규모학교 존립의 어려움에 대해 직접 설명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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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동영상 방영과 기숙형중학교 설립 설명, 질의ㆍ응답 순서로 진행된 설명회에는 지난 6월 구성돼 1차 회의를 마친 「기숙형중학교 추진위원회」의 위원들과 고성군의 공무원들도 참석해 고성군의 명품보육도시 정책과 상통하는 기숙형중학교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탰다.
질의ㆍ응답 시간에는 기숙형중학교의 입학기준과 찬반 설문조사 대상, 교육과정 운영방법, 지속적인 전액국비지원이 가능한지, 기존 중학교는 어떻게 관리되는지 등 향후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들이 나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 날 참석한 상리면의 학부모는 “예전에 추진되던 경제적 목적의 통ㆍ폐합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농어촌의 소규모학교를 이대로 두면 자연히 사라질 위기에 있다는 것도 오늘 설명회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됐고 교육지원청에서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과 설명회에 참석하는 학부모를 위해 저녁시간에 실시하면서도 통학버스까지 보내주는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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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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