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청소년 문화존 ‘세계와 만나go’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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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청소년 문화존 ‘세계와 만나go’ 개최

김미화 기자  | 입력 2012-07-26  | 수정 2012-07-26 오후 4:56:04  | 관련기사 건

 

고성군-중국 쯔궁시 청소년 교류의 장 펼쳐

 

고성군은 25일(수) 오전 10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세계와 만나go`라는 주제로 제5회 고성군 청소년 문화존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성군의 자매도시인 중국 쯔궁시 청소년 국제교류학생과 고성중앙고 학생, 일본과 미국으로 연수예정인 청소년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중국 양이린 학생의 노래, 고성중앙고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 중국 주쿤 학생의 태극권시범, 일본연수중학생의 태권도 시범과 합창, 고성중앙고 정창희 학생의 판소리, 중국 허티엔티엔 학생의 독무 등 중국학생과 한국학생이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또 일본연수 한국중학생의 태권도 시범공연 후 쯔궁시 중국학생이 직접 송판을 격파체험을 하고, 중국 천리우 학생의 잰쯔공연 후 잰쯔작품을 한국학생에게 선물로 주는 등 이날 문화존 행사는 양국이 하나가 되는 축제로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류의 장이 됐다.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서로의 공연에 힘찬 박수를 보냈으며, 특히 마지막 합창공연은 2012년 한․중 국제교류 청소년 28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아리랑과 손에 손잡고를 함께 부르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류의 의미를 더욱더 빛나게 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공연장 입구에 마련된 체험부스에서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대표하는 떡볶이를 시식했고, 국제교류 학생들이 함께 폴라로이드사진을 찍으며 이날의 추억을 남겼다.

 

제5회 청소년 문화존은 청소년 국제교류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어울려 프로그램 참여와 다양한 공연으로 또래간의 문화를 공유하고 국제문화에 관심을 가지며 글로벌한 인재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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