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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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정선하 기자  | 입력 2012-07-26  | 수정 2012-07-27 오전 9:59:28  | 관련기사 건

-부산 동의대생 6박7일 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펼쳐-

 

 

고성중학교 삼산분교장(교장 이용훈)에서는 7월 23일(월)부터 7월 29일(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학교내외 벽면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부산 동의대학교 미술과, 음악과 학생들의 봉사활동 동아리로서(남 20명, 여 22명, 회장 황인경) 오래되고 낡은 학교의 벽면에 생동감 넘치는 벽화그리기 작업을 해 학교를 새롭게 변모시키고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봉사활동 첫날인 23일, 교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학교에 도착한 동아리 대원들은 교실 4칸에 짐을 푼 다음, 과학실에서 교직원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고 교장선생님으로부터 ‘봉사활동으로 더욱 뜻 깊어지는 인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으며 봉사활동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본격적인 벽화그리기는 24일부터 시작됐다.

 

2층 외벽의 너덜너덜해진 페인트칠 벗기기 등의 기초 작업을 마치고 실내 벽면과 운동장의 자연보호탑, 이순신장군 동상 보수 등 여러 작업이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벽화그리기 작업이 이뤄지기까지는 동의대학교 측과 삼산분교 교직원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

 

 

 

학기 중 대학교 측에서 수차례에 걸쳐 학교를 방문해 벽화그리기에 필요한 페인트와 부속자재 그리고 숙식문제 등 많은 협의가 있었는데, 페인트는 대학교의 협조 하에 삼화페인트로부터 무상으로 지원을 받았고, 그 외 필요한 소모품들은 삼산분교 7회 동창회의 후원을 받아 일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연일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서도 시골의 작은 학교들의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동의대학교 미대생들이 흘리는 땀방울과 이를 지원하기 위해 방학도 잊고 학교에 출근해 함께 노력을 아끼지 않는 고성중학교 삼산분교장 전교직원들의 노고가 합쳐져 고성중학교 삼산분교장은 이제 ‘벽화로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가 돼 다음 학기부터는 더 큰 열매로 나타날 것이다.

 

 

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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