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노인대상 치매조기검진 집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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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노인대상 치매조기검진 집중 실시

하나리 기자  | 입력 2012-11-01  | 수정 2012-11-01 오후 4:25:12  | 관련기사 건

고성군은 최근 치매환자가 급증하고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고위험군인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 검진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치매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성군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관리함으로써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가족들의 사회경제적 부담경감을 목적으로 관내 성심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해 치매위험이 큰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하고 진단 후 투약자에 대해서는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치매예방관리사업’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2월부터 전 읍면 경로당과 읍면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노인 3,700여명에 대해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한바 있다.

 

총 3단계로 진행되는 치매조기검진은, 1단계 선별검사는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2단계 진단검사와 3단계 감별검사 등 정밀검사는 거점병원에서 맡아 추진하며 검사비용은 총 16만원상당으로 전액 무료로 실시된다.

 

또한 검사결과 치매환자로 진단되면 조기치료를 위해 치료약을 먹는 건강보험가입자는 월 3만원씩 정액지원을, 기초생활수급자는 본인부담금에 대해 월 3만원 한도 내에서 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들이 좀 더 쉽게 치매를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치매예방관리사업’을 확대해 노인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매조기검진을 희망하는 군민은 누구나 보건소 방문보건담당(670-405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하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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