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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무료소아정신과진료 ‘마음바라보기’ 대상자 모집

김미화 기자 | 입력 2013-05-09 오후 03:54:01 | 수정 2013-05-09 오후 03:54:01 | 관련기사 0건

-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5월 22일까지 선착순 접수받아...

- 6월 26일 오후2시 진료실시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송정욱 교육복지과장)는 관내 아동·청소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소아정신과진료 프로그램인 ‘마음바라보기’를 실시한다.

‘마음바라보기’는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정서적 문제로 가족이나 또래관계에 부적응행동을 보이는 청소년을 보다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에는 고성성심병원 정신과 전문의 김황진 진료부장을 초청해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신청서 작성, 접수면접, 심리검사, 소아정신과진료, 진료결과 통보의 과정으로 이뤄지며, 보호자와 청소년의 사전신청을 통해 접수된다.

접수면접을 한 청소년은 지능검사(K-WISCⅢ, K-ABC), 신경심리검사(BGT), 발달검사(사회성숙도검사), 인성 발달검사(로샤, TAT), 대인관계(HTP, KFD) 등 전반적인 심리검사를 받게 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심리검사를 통해 청소년의 심리적 상황을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평가해 진료와 향후 상담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소아정신과 진료 실시 후 대상자의 욕구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개별상담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비롯한 청소년동반자를 통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청소년의 정서․행동적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소아정신과 무료진료를 통해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정서적 문제로 인해 가족 간이나 또래관계에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고성지역의 청소년이 심리․정서적 문제를 전문의에게 상담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 무료소아정신과진료는 6월 26일 오후 2시 ~ 5시까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진료 참여 희망자는 오는 5월 22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