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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3-05-28 오후 01:49:38 | 수정 2013-05-28 오후 01:49:38 | 관련기사 1건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은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할 것
고성군보건소는 최근 일명 살인진드기 매개 바이러스 전파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됨에 따라 ‘살인진드기 예방 홍보’에 나섰다.
털이 있는 야생 포유류에 주로 기생하는 살인진드기는 숲과 초원 등 야외에서 서식하면서 활동 시기는 4∼11월이며, 5∼8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의심사례 신고와 홍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질병모니터 요원을 활용한 환자 발생감시 체계 강화는 물론 반상회보, 전광판 등을 통한 다각적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예방 기피제 11,000개를 조기 확보해 야외 작업 활동이 많은 주민에게 우선 배정했다.
살인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하고 작업 시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 착용,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은 털고 샤워나 목욕이 필요하며 작업과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 바이러스는 현재 치료제는 없으나 야외에서 활동할 피부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등 각별한 주의만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야외활동 후 열이나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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