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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5-28 | 수정 2007-05-28 오후 4:01:44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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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오전 5시 25분 경 고성군 고성읍 수남리 166-8 피의자 李모씨의 집 안방에서 생후 100일 정도 된 李씨의 아들이 잠을 자면서 李씨 에게 “잠을 자라, 불을 꺼라, 수돗물을 꺼라”는 등 계시를 하는 환청을 듣고 “내가 뭣 때문에 네 말을 들어”하면서 양손으로 아들의 목을 조르고 양발로 머리와 가슴 얼굴 등을 수회 밟아 사망케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고성 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영아가 죽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도착해 사건 경위와 신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피의자 李 모씨를 긴급체포 보호 중이며 피의자 李모씨가 약 10년 전부터 불면증에 의한 정신분열 증세가 발병해 금년 3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사천시 순영병원 등에서 입원과 통원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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