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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3-07-09 오후 02:11:50 | 수정 2013-07-09 오후 02:11:50 | 관련기사 1건
100% 무농약 쫀득쫀득 맛있는 고성 토종 찰옥수수
삶은 옥수수 3개들이 한봉지 3,000원, 두봉지 5,000원
농민들이 직접 재배해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어 더 좋아..
“심심할 때 옥수수 하나 들고 하모니카 불던 옛 추억의 맛..“
한여름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7월, 지난날 배고팠던 시절 어머니께서 삶은 감자, 고구마와 함께 바구니에 담아 내 놓았던 알록달록 알갱이가 올올이 박힌 여름철 추억의 먹거리 옥수수가 생각난다.
이맘때면 고성에서 통영 가는 고성읍 월평리 국도 14호선 변 200여m 거리 양쪽으로는 “고성 월평리 토종 찰옥수수”라는 문구와 함께 옥수수를 파는 농민과 이를 맛보려는 소비자가 한데 어우러진 진풍경이 연일 일어나고 있다.
도로변 양쪽을 따라 길게 늘어선 노점상은 시골장터 같은 훈훈함과 정겨움이 물씬 풍기며, 이곳을 지나는 도시민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과 함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해풍을 맞은 월평리 찰옥수수는 그 크기와 맛이 최고일 뿐 아니라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100% 천연 무농약 식품으로 올 2월부터 5월까지 파종해 6월부터 9월초까지 판매를 하며 삶은 옥수수는 3개들이 한봉지에 3,000원, 두봉지에 5,000원, 생옥수수는 14개 1묶음에 10,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마을 일대 200여 가구에서는 41ha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에 옥수수를 심어 연간 약 2백만 개 정도를 생산해 짭짤한 농외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겨울철 농한기에는 시금치를 심는다.
국도변에서 옥수수를 판매하는 주민 박00씨는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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