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위해 매진하는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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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위해 매진하는 고성군

정선하 기자  | 입력 2013-09-03 오후 12:13:21  | 수정 2013-09-03 오후 12:13:21  | 관련기사 0건

- 요람부터 취업까지..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일반 군민까지 교육 지원 확대

- 인물의 고장 옛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교육투자에 발 벗고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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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DVC대학 입학허가서 전달식>

 

“요람부터 취업까지” 책임지고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고성군 교육정책이 전국 교육계와 자치단체로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고성군은 인구 6만이 채 되지않는 작은 시골 군이지만 교통의 요충지로 인근 대도시와 차량 소요시간 20~30분 거리를 두고 있어 유동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조선산업특구 지정으로 인근 통영시의 안정산업단지 내 조선산업과 사천시의 항공 우주산업 추진 등으로 젊은 연령층의 전입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자녀 보육과 교육 문제에 대해 어느 지자체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고성군의 여건과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학렬 고성군수는 “보육·교육 때문에 고성군을 찾아오고, 마음껏 아이를 맡기고 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보육·교육도시를 만들겠다”며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고성군의 슬로건을 “명품 보육도시·교육도시 기반조성과 정착의 해”로 정하고 교육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보육아동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던 어린이집 공급이 크게 늘어났으며, 초․중·고등학생들의 학력신장을 가져와 외부의 우수 인재들이 고성으로 전입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 대폭 확대

 

교육도시 고성 건설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행정력을 쏟은 결과, 질 높은 교육환경으로 학부모와 교사들과 학생들의 만족도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으며, 교육관련 경비 지원도 눈에 띄게 늘어나 2006년 고성군 지원 교육경비가 1억 5천만 원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는 군세 수입의 17.1%인 34억 5천 3백만 원에 으로러 그 지원폭이 대폭 늘어났다.

 

지원예산은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의 무상급식 경비,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인건비 지원, 소규모 학교에 대한 통학버스 지원,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 교재 구입비 지원,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급식소 증·개축비와 다목적 강당 조성 사업비 등에 고루 쓰이고 있다.

 

▶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해 고교 졸업 전 미국유학 국내 최초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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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데일 커뮤니티컬리지와 MOU체결>

 

‘진학과 취업의 걱정이 없는 도시’, ‘사교육이 필요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미국유학 교육프로그램(Pre-ESL)』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유학 교육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농어촌 지역의 어려운 교육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입시위주 교육이 아닌, 개인별 재능과 적성에 맞는 맞춤식 교육으로 고성군의 학생들에게 해외대학의 진학 기회를 부여해 국제수준의 능력 배양을 통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고성군에서는 미국유학에 따른 시행착오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10년 10월 미국 현지를 방문해 LA, S.F, Houston 지역의 GCC, DVC, CCC, RMC, HCC노스웨스트 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미국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손쉽게 유학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까지 6명의 학생이 미국 내 College에 유학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4명의 학생이 유학을 준비 중이다. 한편, 첫 유학길에 올랐던 3명의 학생은 금년 11월에 UC버클리, UCLA, UC휴스턴 대학교에 입학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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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립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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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프로그램 도리슨이튼스쿨 방문> 

 

최초 유학한 학생들의 University 전학이 결정되는 내년 상반기가 되면 교육 여건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서도 고등학교 졸업만으로도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는 결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고성군의 미국유학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 있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잇어 내년이면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증대돼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많은 학생들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고성군은 학생들의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키 위해 국내 명문대학 캠프 유치와 재능캠프를 201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국내 명문대 캠프와 멘토, 맨티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에 큰 영향을 미쳐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대 캠프는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생이 지역을 방문해 초,중등 학생에게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과학실험과 수학, 과학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알기 쉽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관내 고등학교 3곳을 방문해 대학 진학에 따른 궁금증 해소와 학업 중 고민상담, 그리고 자신의 경험에 바탕을 둔 공부방법 등을 가르쳐 주는 멘토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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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사회봉사단>

 

고려대 캠프는 고려대학교 사회봉사단을 초청해 지역학생들에게 색다른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 수업과 차별화된 참여형 수업으로 평소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자기주도형 영어 과학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멘토링 시간, 체육대회 개최로 학생들에게 자신감 향상과 함께 학습 동기 부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전공 알리미 봉사동아리인 연세대 YDMC 학생을 초청해 자신에게 맞는 전공과목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과 멘토링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연세대 희망원정대를 초청해 철성고등학교와 고성중앙고등학교 학생과 함께 4박 5일간 숙박을 하며,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합리적 진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멘토와 멘티의 유대감 형성으로 지속적 정보교환이 가능하게 해 지역 학생들의 고민상담 창구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도록 했다.

 

위와 같이 고성군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SKY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캠프가 학습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돼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됐다며 캠프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학생은 물론 학교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이 꾸준히 발전‧유지 되기를 희망하고 있어 고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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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지 입학>

 

▶ 특색있는 명문고 육성을 위한 1교 1특색사업 적극 추진

 

고성군에서는 또, 모든 고등학교 마다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전국의 다양한 인재들이 개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고성군에 진학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먼저, 항공기초인력 양성의 산실인 경남항공고등학교는 2012년 국토해양부 산하 항공진흥협회와「항공기초인력 양성사업」협력기관으로 지정 받아 5년간 4억 5천만 원의 재원을 유치해 해외연수와 맞춤식 교육으로 향후 항공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다.

 

산업현장의 요구에 신속한 적응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군·학 협약을 통한 항공기술 교육기부로 심화 전문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으로 선진기술 체험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능인으로서의 국제적 안목을 길러 기능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기숙형 공립학교인 고성 중앙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고,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6월 2012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100%로 전국 일반고에서 1위의 높은 성적표를 받았으며, 2013년 대입수능에서는 수능 1등급 3영역 3명을 포함해 수능 1등급 2영역 이상 6명, 수능 2등급 2영역 이상 15명으로 2013년 대학수학능력 시험 결과, 언어 수학 외국어 2등급 이내 비율이 높아 경남도내 공립고등학교에서 상위(1위)에 올랐다.

 

그리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기본 학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들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지도하는 ‘기초학력 강화반 프로젝트’를 운영해 학생들의 수준을 점검하고,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1대1 맞춤 학력 향상 시스템 구축으로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송학 교과 멘토링, 각 교과별·수준별 방과후학교, 원어민 영어 방과후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결과, 대입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국내 명문대학에 다수의 학생들이 합격해 명실상부한 명문고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기숙형 사립학교로 지정된 고성고등학교는 훌륭한 면학분위기 속에서 학력향상에 힘써 명실공히 전국의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자기 주도학습 입학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교재를 제작해 운영하고 있는 창의적 교수학습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개인별 자기 학습부진과 특성 계발을 위해 기초학력 향상반, 소수 선택과목 수업, 예체능 실기생 지도, 구술 면접 수업, 논술지도, 원어민 화상수업, EBS, 인터넷 강의, 특기적성(자격증, 예체능, 한자교육)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비롯한 해양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는 요트와 악기 연주활동, 트레킹 체험활동, 공룡화석 탐사활동, 지역문화유적 답사활동 등을 개인별로 실시해 인성 발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외 다양한 학생 활동으로는 고성오광대 전수교육, 격주 토요일 마다 개인별 적성과 특성을 기르기 위해 스포츠, 문화예술, 창의학습 3개 분야에 20개 종목을 실시함은 물론, 리더쉽 함양을 위한 명사 초청 특강, 교사와 학생의 멘토링 결성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즐거운 분위기에서 면학 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 중심의 탄력적인 교육 현장으로 널리 알려진 철성고등학교는 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이동 수업과 교과 교실제를 운영하고 있어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EBS 교육방송 시청 지원, 학생 중심의 ‘맞춤형 방과후학교’운영, 심화 멘토스쿨 운영, Wee-Class와 연계한 교과부진 학생 지도, 실천과 체험 중심의 인성교육,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진로캠프와 모의 면접 등을 통한 진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생 자신에 대한 이해와 체험활동을 바탕으로 한 직업 탐색과 구체적 진로설계를 통해 목표 의식과 자신감 향상에 큰 효과를 얻었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은 물론 명문대학 진학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타 지역 학생들의 진학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 신바람 나는 행복 배움터 조성으로 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 최선

 

군민의 요구와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글로벌 경쟁시대에 걸맞은 군민을 육성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고성아카데미」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보육교사 양성과정과 엄마와 함께하는 영유아 프로그램인 헬로 브레인과정, 베이비시터 과정, 미술 심리 치료사 문해교육사 3급 과정 등 다양한 자격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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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육아학습 현장>

 

특히, 문해교육사 3급 양성과정을 수료한 39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강사를 모집해 10월부터 찾아가는 행복한 문해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자격과정을 앞으로 확대 시켜 자격 취득과 자기 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

 

친절 문화 교육을 통한 군민의식 개혁을 위해 시니어, 여성, 서비스업 종사자, 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식업, 숙박업, 시장상인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여성 차밍 메이크업 교육과 자기주도학습과 감성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피 실버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해 소외된 지역과 계층 없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성군에서는 명품군민, 행복한 군민으로 거듭날 수 있는 평생교육 기반구축을 위해 평생학습 네트워크와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구축해 생활 속 평생학습 기회와 저변확대를 위한 우수 동아리 지원 사업과 평생학습 욕구충족을 위한 평생교육원 수강비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군에서는 2014년도 평생 학습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타당성 연구 용역을 거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신청 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앞으로 고성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로 정착시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고성에 살기를 희망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아래 교육여건 개선과 혁신으로 학생 뿐 만 아니라 전 군민이 다함께 다양한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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