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쯔쯔가무시증 감염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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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쯔쯔가무시증 감염주의 당부

정선하 기자  | 입력 2013-09-17 오후 01:08:06  | 수정 2013-09-17 오후 01:08:06  | 관련기사 2건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하고 기피제 뿌려야

 

고성군보건소는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은 9월 ~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가을철 대표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겨울 철 기온 상승으로 인해 설치류의 증가로 쯔쯔가무시증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한해 관내 36명이 감염된 바 있는 쯔쯔가무시증은 야외활동 시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물린 부위에는 반점이 생겨 가피가 형성되며 6일 ~ 18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하며 겉옷에는 기피제를 뿌려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 세탁과 목욕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두통과 오한 등 심한 감기증상이 있을 시 지체 말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보건소는 14개 읍․면 주민들에게 쯔쯔가무시증 예방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예방물품인 기피제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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