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가을철 발열성질환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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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가을철 발열성질환 주의 당부

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9-02 오후 03:40:08  | 수정 2015-09-02 오후 03:40:08  | 관련기사 0건

-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하고 기피제 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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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보건소는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이 많은 9~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가을철 대표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특히 남부지역에서는 활순털진드기 등에 의해 주로 매개되며, 진드기 서식 변화와 개체 수 증가로 고성에서는 작년 한해 2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6~ 18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두통,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폐렴, 뇌수막염 등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하며 풀밭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앉지 않고 겉옷에는 기피제를 뿌려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 세탁과 목욕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야외활동 후 두통과 오한 등 심한 감기증상이 있을 시 지체 말고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 보건소는 14개 읍면 주민들에게 쯔쯔가무시증 예방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고 예방물품인 기피제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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