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제2회 경상남도 한우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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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제2회 경상남도 한우경진대회 개최

강기웅 기자  | 입력 2013-10-11 오전 09:50:49  | 수정 2013-10-11 오전 09:50:49  | 관련기사 0건

암송아지 산청 김정옥, 미경산우 김해 이상현,

경산우 합천 이도균, 농장부분 거창 이남근씨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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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가축전자 경매시장에서 10월 10일 오전, 제2회 경상남도 한우경진대회가 열렸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농협경남지역본부와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이학렬 고성군수, 황대열 고성군의회 의장, 하학렬 경남도의회의원, 김치환 농협경남지역본부 경제사업 부본부장, 최규진 축산품질관리원 도지원장, 이희대 한우협회경남지회장을 비롯한 고성군의원, 농․축협, 한우협회 관계자, 양축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개 시군에서 출품 된 총 64두의 한우 중 경남 최고 한우를 겨뤘다.

 

이날 이학렬 고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축산농가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이 어려움이 지나면 곧 밝은 해가 뜰 것이다”며 “시련을 기회로 삼아 축산농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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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대회에는 외조모가 등록우이고 선형심사에서 50점 이상이며 사전 질병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친자관계가 확인된 한우만 참가 할 수 있으며 기준을 충족한 개별부분 52두와 농장부문 4농가 12두가 출품됐다.

 

심사는 신철교 한국종축개량협회 영남지부장을 비롯한 축산진흥연구소, 지역축협 등의 개량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체중, 체측을 측정하고 한우 선형심사 기준에 따른 개체별 비교심사를 통해 부분별 각 3점을 선발했다.

 

대회결과 개별부분 최우수상 암송아지 김정옥(산청군 신안면), 미경산우 이상현(김해시 한림면), 경산우 이도균(합천군 묘산면)씨, 농장부분 최우상 이남근(거창군)씨가 차지했다.

 

각 부분별 수상한 농가에게는 개별부문 최우수 100만 원, 우수 80만 원, 장려 50만원, 농장부문 최우수 150만 원, 우수 100만 원, 장려 80만 원의 상금과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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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같은 장소에서 제11회 경남한우고급육과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도 개최됐다.

 

한우고급육 부문은 26두가 출품됐으며 김해축산물공판장에서 14일 도축 후 육질을 평가해 육질이 우수한 농가를 선정한다.

 

초음파육질진단 부문은 도내 축협에서 근무하는 34명의 컨설턴트가 출전해 초음파진단 기술실력을 겨뤘다. 초음파육질진단은 초음파 기계를 활용, 생체한우의 등심부분을 촬영해 육질등급을 판독하는 기술로 조합별로 진단한 육질진단 평가와 14일 김해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 후 등급을 비교해 편차가 가장 작은 팀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한다.

 

초음파육질진단은 사육중인 한우를 생체상태에서 육질등급을 미리 파악해 출하일정 조정과 사양관리로 한우 육질을 고급화하고 한우 사육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농가와 컨설턴트에게는 총 3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23일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 대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은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한우 홍보관을 비롯한 한우고기 시식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기웅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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