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더욱 풍성해진 고성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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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기부로 더욱 풍성해진 고성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정선하 기자  | 입력 2013-10-31 오후 03:54:17  | 수정 2013-10-31 오후 03:54:17  | 관련기사 2건

경남 고성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재능기부를 통한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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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지난 2011년 경제계 보육시설 지원 사업에 선정돼 고성군과 경남도가 75000만 원, 전경련 7억 원 등 모두 14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성읍 우산리 일원에 연면적 655.92, 정원 99명 규모로 지난 2월 준공됐다.

 

바른 사회인으로 길러내기 위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고성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은 일상생활에서의 기본 생활 습관과 예절교육 등 바른 몸과 마음을 키우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외부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는 특별활동을 폐지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더욱 알찬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능기부는 학부모 재능기부, 지역사회 인사 재능기부, 원아 재능기부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학부모 재능기부는 요리활동, 책 읽어주기, 전통놀이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학부모나 조부모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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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초 우리나라를 주제로 한 전통놀이 체험 재능기부를 시작으로 지난달 22일에는 일식조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학부모의 초밥 만들기체험으로 만드는 재미, 먹는 재미를 아이들에게 선사한다. 학부모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부모에 대한 자부심과 존경심을 갖게 될 것이다.

 

지역사회 인사 재능기부는 지역인사를 일일강사로 초청해 사회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는 것으로 매월 연화산 옥천사 원각스님의 다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도를 통해 배려, 존중, 나눔, 질서를 배우고 더불어 연화산의 자연을 몸소 느끼며 자연을 배운다.

 

또한 고성 시니어스 노인요양원과 협약해 시니어스 입소 어르신 생일잔치에 원아 재능기부를 선사하고 있다. 원아들이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을 위해 매달 생일축하노래를 불러드리고 흥겨운 음악에 맞춰 재롱을 보여드리며 효를 직접 실천하는 시간을 가진다.

 

고성군은 고성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 내 가족과 같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고 감성, 인성, 체험 중심의 어린이집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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