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소년문화의집, ‘손자·손녀 맺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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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소년문화의집, ‘손자·손녀 맺기’ 운영

정선하 기자  | 입력 2013-12-12 오후 04:31:54  | 수정 2013-12-12 오후 04:31:54  | 관련기사 0건

핑크파워 자원봉사단, 홀로 계신 어르신과 아름다운 추억 쌓아

 

고성군청소년문화의집 핑크파워 자원봉사단이 홀로 계신 어르신 10명의 손자손녀가 돼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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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41명으로 구성된 핑크파워 자원봉사단은 고성군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봉사단으로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고성군노인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은 홀로 계신 어르신 댁을 방문해 말벗이 돼 드리고 전화로 안부를 여쭙는 등 어르신들과 행복한 추억을 쌓고 있다.

 

이들은 봉사활동 전 가정방문 시 주의사항과 노인의 특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어른들께 드릴 빵, 쿠키 등 간단한 먹을거리를 직접 준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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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앙고 2학년 김은빈 학생은 처음에는 모르는 할머니 댁에 방문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하고 부끄러웠지만, 할머니께서 즐거워하시고, 준비한 간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며 친할머니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전화 통화에서 할머니께서 사랑한다. 다음에 또 놀러 오너라고 말씀하실 때 가슴이 뭉클했다 고 전했다.

 

고성여중 1학년 이송미 학생은 할머니께서 손수 농사지으신 고구마나 호박을 싸 주시기도 하셔서 친할머니처럼 느껴진다. 할머니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미덕인 경로효친 사상이 손자·손녀 맺기 활동으로 더욱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사회에 꼭 필요한 어른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청소년 프로그램과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교육복지과(670-2384) 또는 고성군청소년문화의집(670-2919)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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