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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동부해역 이동식 화장실 보급

김미화 기자 | 입력 2014-01-06 오후 03:33:19 | 수정 2014-01-06 오후 03:33:19 | 관련기사 0건

FDA 지정해역 주변지역(동해, 거류, 회화면)에 460개 보급

고성군은 1월 3일, FDA 지정해역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주변해역인 동부해역에 이동식 화장실을 보급했다.

이번 이동식 화장실 보급은 2012년 미 FDA 지정해역 위생점검 결과 권고사항 이행과 한국패류위생계획(KSSP) 실천을 위한 일환으로, 주변해역까지 이동식 화장실을 보급해 해양오염원을 차단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수산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함이다.

이에 군은 주변해역인 동해, 거류, 회화면 관할 14개 어촌계의 어선 어업인에 대해 사업비 4천6백만 원을 들여 이동식 화장실 460개를 보급했다. 이동식화장실은 어선에 설치해 용무를 보고 사용 이후 어민들이 직접 육지로 가져와 처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9월 미 FDA 지정해역인 자란만 해역에서 조업하거나 통항하는 어선어업인에 대해 이동식 화장실 500개를 보급했으며 분기별로 화장실 사용여부와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연초에 실시하는 어촌계 정기총회 시 어업인을 대상으로 이동식 화장실 사용법과 위생관리 등 특별교육을 해 삶의 터전인 푸른 바다 가꾸기와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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