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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발행인 | 입력 2014-02-20 오후 08:29:37 | 수정 2014-02-20 오후 08:39:37 | 관련기사 0건
경남 항공산업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경상남도의회 지역경제연구회 주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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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연구회 주최 토론회가 고성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항공산업 집적지인 사천시와 접하고 경남항공고등학교가 있는데다 도의회 지역경제연구회 소속 하학열 도의원의 요청이 더해져 고성에서 개최된 것이라고 연구회 측은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남테크노파크 엄정필 항공우주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서 ‘항공산업 전망과 소형항공기 Air-Park조성’에 관한 발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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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필 센터장은 항공산업의 특징과 세계 항공산업 현황, 우리나라 항공산업 현황에 이어 경남의 항공산업 등 현황을 설명하면서 경남이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매출 전체의 71.2%를 차지하며 그 중에서도 동남권 비중이 90%를 넘어 항공산업 최고의 입지 경남을 강조했다.
아울러 2020년에는 생산 200억불에 수출 100억불 달성으로 항공산업 부분 G-7로 도약한다는 국가항공산업비전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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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성군민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거류면 일대208,000㎡(6만3천평)에 조성될 소형항공기 Air-Park조성 계획과 관련해 고성에 설치돼야 하는 이유와 사업개요를 비롯한 추진실적과 향후계획도 밝혔다.
엄정필 센터장은 최적지 경남에 민간 활주로가 전무한 점과 관광활성화를 비롯한 항공레저스포츠산업 수요창출 필요성 등이 고성지역 소형항공기 Air-Park조성 추진배경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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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고성설치 당위성은 항공산업 집적지와의 접근성에서 절대우위에 있으며, 고도제한과 소음피해 최소 지역이라는 객관적 자료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며 그간의 추진실적과 2014~2018년 까지 5년간 38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활주로 등 기반시설과 부대시설 설치에 들어간다는 향후계획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경상대학교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박찬우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회를 이끄는 가운데 경남발전연구원의 김진근 선임연구원과 경남도의회 하학열 도의원, 고성 대화항공 김경환 부사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수준 높은 토론회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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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질의응답 시간에 항공기 이착륙으로 인한 고도제한 문제와 소음문제가 가축사육을 비롯한 주택건설과 도심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 할 수도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하학열 도의원은 ‘사업실시를 앞두고 환경영향평가도 이뤄지겠지만 대소를 위한 선택의 문제’라 언급하면서 ‘고성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 우리가 취해야 할 것과 작은 것을 버려야 하는 문제라고 판단해야 한다’고 답해 대의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을 비쳤다.
한편, 토론회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날 토론회가 참으로 내실 있는 토론회였다며 장차 설치될 고성의 소형항공기 Air-Park조성사업에 크게 기대를 하는 모습이었다.
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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