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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6-03 오후 02:44:19 | 수정 2014-06-03 오후 02:44:19 | 관련기사 0건
수산자원 조성과 보전 위해 2억 5600만 원 사업비 투입해 수산종묘 방류사업 실시
고성군은 지난 2일 수산자원 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회화면 당항리 조금선착장 지선에 돌돔 종묘 9만 마리를 방류했다.
돌돔은 연안에 해초가 무성한 암초지대에 주로 서식하며, 육질이 단단해 씹히는 맛이 탁월해서 식도락가들이 즐기는 여름 물고기로 머리에서 내장까지 버릴 것이 없는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이다.
군은 남획과 어장 환경변화 등으로 감소하는 수산자원의 지속적인 조성과 보전을 위해 올해 2억 5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내신․임포어촌계 지선에 감성돔 18만6천 마리, 수남․삼봉어촌계 지선에 해삼 44만1천 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오는 7월에는 전도어촌계 지선에 쥐치 6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특히, 해삼은 ‘바다의 인삼’이라고 일컬어지는 연안정착성 고소득 품종으로 방류 후 인근 해역에서 채취가 가능해 어업인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10대 전략 양식품목 중 하나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산업화가 기대되는 품종이다.
군 관계자는 “방류한 어린종묘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류해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통발어업 자제와 자원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지도홍보를 실시하고, 인근 시군과 해경에도 방류해역을 통보해 어린종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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