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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7-17 오후 03:41:33 | 수정 2014-07-17 오후 03:41:33 | 관련기사 6건
51명 수료, 가야문화와 역사에 대한 강의 애향심 북돋는 시간 돼
고성군은 17일 오후, 고성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제2기 고성박물관대학 수강생 51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하학열 군수와 최을석 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수강생 대표의 소감발표, 수강 모습이 담긴 영상물 상영,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하학열 군수는 인사말에서 “고성박물관대학은 고성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대표적인 인문학강좌로 박물관대학의 수료생들이 고성문화발전의 밑거름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제2기 고성박물관대학은 지난 4월 17일 개강해 ‘의식주 그리고 사람으로 본 우리의 역사’라는 주제로 12회 강좌와 현장답사 1회로 구성해 우리 삶과 밀접한 음식, 옷, 집의 변천과정과 인간생활의 변화를 중심으로 고성군의 역사를 풀어냈다.
특히, 강좌마다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의 질을 높였으며 지난 10일,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실시한 현장답사는 특별전 <고성> 관람을 통해 고성군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강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수강생을 대표해 수강 소감을 발표한 김형숙 씨는 “정말 소중하고 뜻 깊은 시간들이었다. 특히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의식주 문화와 역사에 대한 강의는 매우 신선했고 고성의 가야문화와 역사에 대한 강의 역시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북돋았다.”라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수강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박물관대학은 지난해 고성에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역사문화강좌로 고성의 전통 민속문화와 향토사를 바르게 알리고 군민의 문화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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