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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청] 고성 미더덕채묘! 7월 2일부터 적기예보

이둘남 기자 | 입력 2007-07-03 | 수정 2007-07-03 오후 5:08:35 | 관련기사 건

진해만 일원 미더덕유생 출현량 증가, 양식어업인 신속한 채묘 실시

고성해양수산사무소(소장 심봉택)에서는 고성 진해만의 주요양식품종(177ha, 약 300여명 종사)인 미더덕의 채묘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2007년 5월 중순부터 유생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미더덕 부착기 유생출현이 아주 양호해 양식어업인들에게 “2007년 미더덕 채묘적기를 7월 2일부터 예보” 한다고 밝혔다.

금년 미더덕 유생출현과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을 살펴보면, 유생조사 기간 중의 수온은 17.1～24.5℃의 분포(평균 21.9℃)로 전년에 비해 1.1℃높은 수온을 유지했고, 미더덕 유생도 5월 16일 최초 3미 출현을 시작으로 5월 30일 최대 48미까지 출현하는 등 아주 양호했으나, 진주담치 유생이 지속적으로 과다 출현해 미더덕 채묘가 다소 지연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7월로 접어들면서 미더덕 유생이 최대 30미까지 출현하고 진주담치 유생도 급감함에 따라 어업인들에게 신속히 채묘연 수하를 서두를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해양수산사무소에서는 당분간 미더덕 유생출현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더덕 유생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미더덕 양식장의 해적생물인 진주담치, 굴 유생의 분포밀도를 계속모니터링 하는 한편, 미더덕 채묘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어업인들에게 채묘정보를 제공하고 어업인들에게는 채묘장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