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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 기자 | 입력 2014-08-01 오후 05:49:16 | 수정 2014-08-01 오후 05:49:16 | 관련기사 0건
- 삼산면 두포리 황토 살포 및 양식장 먹이 공급 중단
- 하학열 고성군수 삼산면 적조 발생 현장 방문, 철저한 대비 당부
고성군 연안에 올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고성군은 관내 적조발생해역에 대해 황토를 살포하는 등 총력 방제대비에 나섰다.
국립수산과학원은 7월 31일 오후 7시를 기해 고성군 연안 해역에 대해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
고성군 연안 해역의 유해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밀도는 ㎖당 60~850cells로, 적조주의보 발령 기준(100cells/㎖)을 넘어섰다.
이에 고성군은 이날부터 적조 대책상황실 운영하고 지역별 예찰 강화하는 한편 적조방제반을 편성해 1일 오전부터 삼산면 두포리 해역에 황토 24톤을 살포하는 등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해상가두리 양식 어업인을 상대로 어장관리요령을 전파, 지도하고 양식장 어류에 대한 먹이 공급을 중단했다. 아울러 양식어장 주변 예찰을 강화하고 어류양식 어업인에게 적조 진행 사항을 SMS를 통하여 신속하게 전파하고 있다.
이날 오후, 하학열 군수는 삼산면 두포리 적조 발생 현장을 방문해 방제작업 현장을 살피고 적조발생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일조량 증가로 적조생물 밀도증가와 발생해역 확대가 예상되고 특히,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나크리로 인해 적조가 더 퍼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고성군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방제조치를 실시하고 육상양어장 취수 주의 등 어장관리 지도에 만전을 기해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할 할 방침이다.
정선하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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