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인구 증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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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인구 증가하나!!!

이둘남 기자  | 입력 2007-07-05  | 수정 2007-07-07 오후 12:12:07  | 관련기사 건

매월 100명씩 감소하다가 5월 35명, 6월 55명 증가

 

고성군 인구가 두달 연속 늘어나 본격적인 증가세로 들어간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지난 2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군 인구는 지난 5월말 현재 55,008명으로 지난 4월말 54,973명에 비해 35명이 늘어난데 이어, 6월말 현재 55,063명으로 5월말에 비해 55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말 9명이 증가한 것을 제하면 6년 이래로 처음이다.

 

이와같은 인구증가는 수치상으로는 미미하나 매월 100여명씩 감소하던 추세와 비교해 보면 고성군 입장으로는 획기적인 것으로 인구감소 추세에서 인구 증가의 전환점이 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고성군이 이번 인구증가를 고무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지난번 9명 증가 사유가 항공고등학교기숙사 학생전입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었던 것으로 판단되는 것인데 비해 이번에는 조선산업특구 추진에 따른 조선기자재 관련 종사원의 전입과 인근 市의 조선산업 관련 종사원들의 전입 등이 자연스러운 인구증가 요인인 것이기 때문이다.

 

▲ 조선산업 종사자 점심시간

 

이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과 맞물려 고성군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오던 인구증가 시책에 따른 결실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조선산업 종사원이 고성군으로 전입함에 따라 고성지역 내 시장경기도 점차 회복 될 것이 예상된다.

 

한편 한국 음식업중앙회고성군지부 김수광씨에 따르면,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이면 음식점과 이. 미용업소 및 고성시장 상가 일대에는 조선산업 종사원들이 붐벼 상인들의 표정이 아주 밝다며, 상가에서는 새로 전입해온 조선산업 종사원들을 시장 매출의 주 고객 타켓으로 정해 그들이 원하는 품목과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는 등 발 빠른 상가 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고성산업특구가 하루빨리 지정되어 지역경기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지난달 28일 조선산업특구 유치를 위한 건설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관련 산업기업들의 관내 입주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현재 추진중인 다양한 인구유입과 출산장려 인센티브 시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구증가가 이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인구증가를 위해 온갖 시책을 시행함에도 인구가 감소되는 상황에서, 1차산업 위주의 농어촌군인 고성에서 인구증가를 이뤘다는데 군청 관계자는 보다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고성군은 그동안 인구증가를 위한 관련 시책 조례를 지난 4월에 제정하고 단기와 중장기 인구유입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먼저 출산장려금을 2007년부터 둘째아 100만 원과 셋째 아 300만 원으로 대폭 증액시켜 지급하고 있으며 3자녀 이상 가구와 2인 이상 전입세대에 대해 세대 당 4천만 원까지 주택개량융자금을 지원하고 빈집알선과 수선 정비시에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1가구 3자녀 이상 초등학교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 대해 군내 관광지 등의 무료입장과 자동차 등록 시 번호판제작비 5만원 지원과 함께 셋째아 이상 보육료 50%지원, 쓰레기봉투 지원 및 출산축하선물(기저귀 상품권5만원) 지급 등 다양한 시책과 창업농과 귀향농에 대한 정착방안 으로 귀향농업인 지원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농기술습득 교육 지원을 위해 귀농학교 수강료와 실습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인구유입에 대비해 근로자를 위한 주택건립 외 3개 아파트와 주택단지 조성을 통해 1,441세대 분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읍면에서는 도시자녀 주소지에 편입된 부모들에 대한 주소환원을 유도하는 등 각 읍면 특색에 맞는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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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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