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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4-09-01 오전 11:33:03 | 수정 2014-09-01 오전 11:33:03 | 관련기사 0건
- 고성장, 없는 게 없습니다. 고성시장으로 오이소~
고성장은 참 재미있다.
고성장 크고 흥미로운 건 멀리 큰 도시까지 소문나 있어 대전 대구 김해 창원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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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바다 끼고 있어 해산물 좋겠다, 산 좋고 물 좋아 농산물 풍부하고 축산물 품질 좋겠다 어찌 까다로운 도시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더군다나 오늘날 웰빙, 참살이 하려고 한다지 않은가.
며칠 전 25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난리를 쳤어도 고성은 지리적으로 축복을 받은 땅인지 금세 일상을 찾아 추석을 앞두고 땅과 바다는 또 우리한테 이토록 튼실한 과실과 수산물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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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일찍 찾아온 추석, 9월 초건 말건 추석이라 그런지 날씨는 아침저녁과 낮이 확연히 다르다.
세월호 참사로 봄여름 내내 우울했는데, 계절은 또 찾아오고 또 가고 또 찾아오니 우리네 삶이 그러한가보다.
아직도 어두운 바다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들의 조속한 귀환을 바라며, 남아있는 사람들은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마음을 모아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으면 참 좋겠다.
올해 추석은 그리운 얼굴들이 더 많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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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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