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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발행인 | 입력 2015-03-30 오후 06:33:01 | 수정 2015-03-30 오후 06:33:01 | 관련기사 0건
녹지공원 과장님 , 거류산 정상 종주코스 중 사진에서 보이는 교량 밑 계곡 쪽에 있는 소나무 두 그루만 좀 잘라 주면 안 될까요 ?
거류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당동만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딱 좋은 이곳에 서면 이 두 그루 소나무 때문에 좋은 배경을 망쳐버린다고 아우성들입니다 .
지지난 주부터 거류산 일대는 전국의 여러 곳에서 몰려든 등산객들이 여기저기서 시산제를 지내는 등 본격적으로 거류산이 산행인파로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
능선을 타고 정상을 향해가던 사람들은 당동만과 고성들판 양쪽에 번갈아 눈길을 줘가며 그 절경을 맘껏 누리고 , 연신 카메라에 자신을 담고 고성을 담아내느라 여념이 없었지요 .
그런데 , 제일 멋진 곳이라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으려니 이 두 그루 소나무가 참 많이 걸리나 봅니다 . 어째 이 두 그루만 좀 잘라내 멋진 포토존이 나오도록 해주실 수는 없는지요 ? 과장님 !
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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