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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5-06-18 오후 06:49:23 | 수정 2015-06-18 오후 06:49:23 | 관련기사 2건
- 함께사는 사회에 앞장서는 재활용 물품 기증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이 나눔과 기부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전달하는데 나섰다.
고성교육지원청은 18일 오후, 행복한 가게에 재활용 기증물품을 전달하고, 기부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행복한 가게는 고성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재활용 매장으로 기증받은 각종 물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일자리를 지원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데 쓰인다.
고성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과 직원들은 고성의 교육기관 모두가 함께 지역사회 기부문화에 앞장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게에 기증할 물품을 모았다고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밝혔다.
고성교육지원청은 도서, 의류, 신발, 가방, 모자, 주방용품, 소형가전제품, 장난감, 필기구등 의류 665점과 기타물품 411점을 행복한 가게에 전달했다. 특히, 고성 관내의 초·중·고등학교, 고성도서관과 함께 뜻을 모았다는데 그 의미가 깊으며, 학생들에게 작은 행동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제시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통한 선순환을 알렸다는 점에서도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지원청은 밝혔다.
이번 기부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지원청이 고성지역자활센터와 기부에 관한 업무협약으로 상호간 정보를 교류와 함께 정기적인 기부를 약속해 기부문화 정착에 촉진제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협약식에서 김정희 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이 많은 업무협약을 맺었지만 오늘의 업무협약 체결이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행복한 가게에 기증을 하게 되면 재활용으로 자원이 절약되고 판매수익이 사회에 환원돼 더욱 가치 있는 일에 쓰여 보람도 느낄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재활용 물품 기증에 동참해 작은 행동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기부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고성지역자활센터 김종봉 센터장은 “학교와 고성교육지원청에서 전달한 기증물품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성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체결이 많은 분들이 행복한 가게에 관심을 가지는데 좋은 발판이 됐으면 한다.”며 고성교육지원청과 함께 할 뜻을 밝혔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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