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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농업인 컴맹 탈출 노력

이둘남 기자 | 입력 2007-08-13 | 수정 2007-08-13 오후 6:00:51 | 관련기사 건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허재용)에서는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2개 과정 5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농업인정보화교육을 자치농업대학 정보화교육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보화 능력이 없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내용을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편성해 실생활에서 할 수 있도록 완전초보를 대상으로한 컴퓨터 인터넷 활용과 초보를 대상으로 하는 농업정보활용 등 2개 과정을 편성했으며, 교육도우미를 배치하는 등으로 농업인 눈높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농업인 온라인교육과 연계되도록 하여 실질적인 컴맹탈출의 계기가 되고 있다.

컴퓨터인터넷 활용과정에 참여한 장홍덕(고성읍 68세)씨는 “비록 많은 나이지만 이번 기회에 인터넷을 잘 배워 정보화시대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기회가 되면 농촌의 많은 노인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편, 교육담당자인 농업지원과 이수원씨는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활용능력은 불편한 농촌생활에서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과 동시에 우수농업경영인의 기본자질”이라고 전제하고 “고성군에서는 더 나아가 농산물판로 개척을 위한 인터넷 비즈니스과정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