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 단체교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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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 단체교섭 시작

고성 인터넷뉴스  | 입력 2007-08-18  | 수정 2007-08-18 오전 10:06:04  | 관련기사 건

고성군과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간의 단체교섭이 시작되었다. 17일 오후,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이학렬 고성군수와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 조인용 위원장을 비롯한 교섭위원과 배석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가졌다.

 


고성군에서 노․사간에 단체교섭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성군공무원노조는 지난해 11월 28일 설립신고를 해 현재 고성군청 공무원 중 43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날 상견례에서 노사 대표교섭위원의 인사말을 통해 이학렬 고성군수는 고성군 역사상 처음 있는 노․사간 단체교섭이 고성사의 한 획을 긋는 뜻 깊은 일이라 말한 뒤, 노사는 더 이상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닌 상생의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조인용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 모두가 고성발전의 커다란 받침돌이 되어 주었듯이 미래를 지향하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루는 중심에 서 줄 것과 고성군공무원 노동조합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노동조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성군공무원노동조합 조인용 위원장

조인용 위원장은 고성군 발전과 군민을 위하는 일에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고성군 노동조합이 군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어떠한 역할이라도 기꺼이 맡아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노동조합 측에서는 단체교섭요구 제안 설명을 통해 조합원들의 평상시 관심사항을 모아 검토한 후 전문과 본문 95조 부칙 8조의 단체교섭요구서를 확정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고성군 측이 전향적 자세에서 단체교섭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고성군에서는 노조의 단체교섭요구에 대해 법과 원칙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노동조합과 성실하게 단체교섭에 임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성군과 고성군노동조합, 노․사양측은 오는 31일, 제1차 실무교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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