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 피조개 자연채묘 종묘 올해도 풍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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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 피조개 자연채묘 종묘 올해도 풍년 예상

김미화 기자  | 입력 2015-12-22 오후 03:54:33  | 수정 2015-12-22 오후 03:54:33  | 관련기사 1건

- 피조개 종묘 가격 안정으로 피조개 양식 활성화 기대 -


피조개 종묘 털이작업.jpg

 

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소장 구갑진)는 진해만 고성군 동해면 해역 피조개 채묘어장에 대한 종묘 부착량 조사 결과, 33억 마리 이상 생산이 예측됨에 따라 전년에 이어 금년에도 풍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성사무소에서는 매년 피조개 유생이 출현하는 8~9월에 과학적인 유생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 유생 출현량을 정밀 분석하고 채묘적기를 예보함으로써 피조개 종묘의 안정적인 수급과 생산량 증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금년도에는 예년에 비해 부착기 유생의 출현시기가 8. 26로 예년에 비해 5일정도 빨랐고 유생 출현량 또한 최대 18마리로 평년에 비해 3배 정도 늘어났으며 채묘적기가 8. 269. 24까지 29일간 지속됨에 따라 피조개 종묘 생산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유생출현 시기의 수온이 평년에 비해 0.5정도 높아 유생의 발달이 순조로웠고, 부착적기의 해황이 안정적으로 형성돼 부착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부착치패 성장기에도 수온이 평년과 비교해 0.51.0정도 높게 유지되어 피조개 종묘의 성장이 빨라 종묘의 크기가 712mm(평균 10mm)로 비교적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성군 동해면 해역에서는 피조개 종묘 털이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수확량으로 인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가 예상되나, 과잉생산에 따라 가격이 낮게 유지될 우려도 있는 실정이다.

 

진해만 해역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피조개 자연채묘 주 생산단지로 우리나라 피조개 종묘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는 해역이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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