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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1-11 오후 03:22:36 | 수정 2016-01-11 오후 03:22:36 | 관련기사 3건
- 고성군, 민선7대 복지 분야 핵심공약사업으로 추진
- 경로당을 공동생활이 가능한 주민생활 거점지역으로 집중 육성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홀로 사는 어르신 공동생활 가정 운영’ 사업을 민선7대 복지 분야 핵심공약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홀로 사는 노인들이 마을의 경로당에서 공동 취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설보수 및 생활에 필요한 운영 물품을 구입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 후 올해 경로당 2개소에 개보수비 3천만 원, 경로당 6개소에 부식비, 난방비 등 운영비 1천 9백만 원을 지원해 경로당을 공동 주거생활이 가능한 ‘주민생활 거점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주간에는 일반적인 경로당으로 사용하고 야간에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공동생활 주거 공간(5인 이상 ~ 10인 이하)으로 전환해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 위급상황에 대처하고 무료식사, 응급안전 돌봄 서비스와 방문 보건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지원으로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군은 이밖에도 복지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에서 경로당이 주민에게 주는 의미가 도시와 차이가 있다는 것에 집중하고 올해 경로당 신축, 개축 등에 8억 4천만 원 투입과 지속적 확대 추진으로 향후 ‘홀로 사는 어르신 공동생활 가정 운영’ 사업과 연계해 경로당을 ‘주민생활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 민선7대 복지 분야 핵심공약 사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의 이와 같은 독거노인 관련 복지사업과 운영의 발 빠른 행보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독거노인들의 삶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면서 독거노인들에게 편안하고 안정된 공동생활 공간제공 필요성과 기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평호 군수는 “어르신들의 공동생활은 안전 확보와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사회적 이슈인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어 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주민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 복지정책으로 행복지수를 높이는 노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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