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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1-28 오후 04:20:36 | 수정 2016-01-28 오후 04:20:36 | 관련기사 0건
- 위급상황 ‘심폐소생술’ 시행
고성군 보건소에 근무하는 방문보건 전문 인력이 한 할머니의 생명을 구했다.
28일 오전, 대가면 암전리 중담마을 입구에서 이순이(82) 할머니는 전동 자동차로 난간을 들이받고 의식 없이 쓰러져 있었다.
오전 11시, 방문보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할머니 댁에 가던 고성군 보건소 방문보건 전문 인력 허승덕(54) 씨는 이를 발견하자마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할머니의 의식이 깨어나자 곧바로 119에 신고해, 출동한 구급차로 할머니를 인근 병원에 이송해 위기를 넘겨, 할머니는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덕분에 한 생명이 살 수 있었다”며 허승덕 씨의 발 빠른 대처를 칭찬했다.
“위급한 상황에 누구나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한 것이다”고 말하는 허 씨는 고성군보건소에서 방문보건사업 전문 인력으로 건강 문제가 있는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정방문 업무를 맡고 있다.
허 씨는 평소에도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독거노인들이나 몸이 불편한 노인들의 아픈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줘 주위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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