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파프리카, 수출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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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파프리카, 수출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아

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5-23 오후 03:02:41  | 수정 2016-05-23 오후 03:02:41  | 관련기사 2건

- 과즙 풍부한 고품질 파프리카, 일본에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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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하고 과즙이 풍부한 고성군의 고품질 파프리카가 수출 효자 품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성군(군수 최평호)12 농가가 16.8ha에서 재배하는 우수한 품질의 파프리카는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고성군이 2013년부터 품질개선사업을 통한 파프리카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파프리카 수출 실적은 2013903t(303만 달러), 20141037t(361만 달러), 20151792t(549만 달러)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엔화 약세라는 세계시장 악조건 속에서도 전년 대비 수출 물량 72%, 소득 52% 증대를 가져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파프리카 수출 농단인 고성마암수출농단2016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최고수출농단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와 함께 파프리카 재배 8 농가가 각각 100만불·50만불·3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640고성군 파프리카 선별 (2).JPG

 

또한, 군은 올해 4월 말 기준 파프리카 재배 농가의 파프리카 수출 실적이 869t(3427천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수출한 821t(2988천 달러)의 실적에 대비해 수출 물량 5.8% 및 수출 금액 14.6%가 증가한 것으로 특히 지난해 건립한 동고성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 수출 파프리카 선별장의 1(8시간 기준) 20톤 선별 시스템이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파프리카가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수출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22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파프리카 수출농가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품질개선사업을 통한 양액 환경 제어시설 설치와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을 통한 난방비 절감, 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640고성군 파프리카 선별 (1).JPG

 

김영도 고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성의 파프리카는 온화한 기후에 일조량이 풍부해 과피가 두껍고 과즙이 풍부해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앞으로 고성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 특화품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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