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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7-26 오전 11:17:58 | 수정 2016-07-26 오전 11:17:58 | 관련기사 건
방학을 맞아 관내 장애학생들이 참여하는 대안학교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가 개최된다.
고성군 장애인부모회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관내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제17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를 개최한다.
고성군청과 고성교육지원청이 주최해 사)느티나무 고성군장애인부모회가 주관하는 이번 열린학교는 장애아동 18명과 교사 5명, 교사 등 자원봉사자 4명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돼 7월 25일 10시 고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뒤, 26일부터 수업에 들어가 25일 간의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열린학교는 (사)느티나무 고성군장애인부모회가 정규교육을 접하지 못하는 장애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 가족들의 양육과 보호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방학기간 동안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라는 대안학교를 개설해 운영해 온 것으로 올해 17회를 맞이했다.
고성군 장애인 부모회 최형화 회장은, ‘교육은 특수교육을 전공하고 열린학교 봉사 경험이 있는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해 좀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으로 장애아동들과 부모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학 중 이뤄질 교육내용은 초중고등부로 나누어 언어, 수학, 미술, 음악, 체육, 영어 등 학습활동과 현장체험활동 등 특별활동으로 실시 되며, 특히 장애아동의 자립과 사회적응을 돕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열린학교 기간에는 교내 수업뿐만 아니라 여름캠핑문화체험, 열린학교 음악회, 체육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도 계획 돼 있다.
장애인부모회에서는 열린학교의 운영목적과 장애학생들을 위한 현실을 되짚어 보면서 보다 더 적극적인 사회적 관심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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