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인구증가 지원 시책 획기적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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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인구증가 지원 시책 획기적 개편 추진

박경현 기자  | 입력 2016-10-24 오후 04:53:52  | 수정 2016-10-24 오후 04:53:52  | 관련기사 건

 

- 내년 11일부터 셋째 아이 출산장려금 500만원 지원 등

 

고성군(군수 최평호)이 인구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인구증가 시책을 획기적으로 개편해 추진한다.

 

군은 지난 17일 군의회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된 고성군 인구증가 시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21,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는 내년 11일부터 적용된다.

 

개정된 인구증가시책 조례에 따르면 군은 첫째 아이 출산에 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신설했다. 또한 둘째 아이 출산장려금은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증액, 셋째아이 이상은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액했다.

 

아울러 1가구 2자녀 이상 세대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도 신설했다.

 

둘째 자녀 이상을 둔 부모의 자녀가 군내 고등학교에 진학 또는 재학하는 경우 학생의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급하게 된다.


2016고성군청 .JPG

 

군은 이와 함께 전입축하금도 신설했다.

 

전입일을 기준으로 24개월 이전부터 다른 시군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군내에 정착하기 위해 2명 이상 전입한 세대 중 3개월 이상 실제 거주하는 세대인 경우 전입 최초 1회에 한정해 세대 당 30만원(2~3), 70만원(4인 이상)을 지원한다.

 

또한, 앞서 추진해오고 있던 출산장려 분야의 로타바이러스 예방 접종, 한방첩약 지원 1가구 3자녀 이상 세대에 주민등록 등초본 무료발급, 자동차번호판 교체비, 쓰레기봉투 지원, 공공시설 입장료 면제 전입세대 주택개량 융자금 지원, 빈집알선 수선 정비비 지붕개량비 지원과 공공시설 이용 할인의 혜택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평호 군수는 "행복하고 살맛나는 고성을 건설하기 위해 출산장려 지원 시책과 함께 근본적인 인구증가를 위한 신성장 동력전략산업 육성 기업 유치, 새로운 주거단지 조성, 귀농귀촌 정착지원 사업 등의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인구는 2011년까지 조선산업 특구 지정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해 최대 57,264명까지 증가했으나, 이후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조선경기 악화 그리고 농촌인구의 노령화, 출산율 저하로 인해 올해 9월 말 54,685명까지 감소했다. 이에 군은 출산 장려와 인구 유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종합적인 내용을 검토해 이번 조례개정을 추진했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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