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AI로 지친 농가에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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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AI로 지친 농가에 희망을…

박경현 기자  | 입력 2017-01-02 오후 05:32:31  | 수정 2017-01-02 오후 05:32:31  | 관련기사 건


-  2, 오리 고기 소비촉진 시식행사 열어

지역 사회단체, 주민 가금류 소비촉진 운동 동참 유도

 

고성군(군수 최평호)2, 군청 구내식당에서 가금류 소비촉진에 앞장서기 위해 오리고기를 새해 첫 점심메뉴로 결정하고 시식 행사를 가졌다.

 

이는 일반 소비자들의 닭고기, 오리고기 등 양계산물 기피 현상으로 양계농가는 물론 관련식당, 치킨전문점 등에서 매출이 급감하고 있어 시름에 젖은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고성군, AI로 지친 농가에 희망을…(,왼쪽 앞에서 두번째 오시환 부군수, 직원 식당에서 오리고기 소비촉진 위한 시식 행사를 하고 있다 .JPG

 

이 자리에서 오시환 부군수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적이 없고 가금류는 75에서 5분간 고온에 익혀 먹으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돼 안전하므로 오리, 닭고기 소비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군은 지난해 말 부서별 송년 다과회 행사에도 닭 소비 촉진을 위해 주 메뉴를 치킨으로 정했으며, 향후 관내 사회단체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가금류 소비촉진 운동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최평호 군수는 전국적 재앙인 AI에 대한 불안감과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시키기 위해 시식회를 준비했다축산농가와 판매 업소들이 처한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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