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AI 차단방역 위해 쥐잡기 작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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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AI 차단방역 위해 쥐잡기 작업 실시

박경현 기자  | 입력 2017-01-09 오후 05:38:14  | 수정 2017-01-09 오후 05:38:14  | 관련기사 건

고성군청 전경.JPG

 

 

고성군(군수 최평호) 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쥐 소탕 작전에 나섰다.

 

군은 9일 오후, 방역대내(AI 발생농장으로부터 10km 이내) 가금류 사육 농가 244호에 쥐약을 공급해 쥐잡기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쥐는 분변·오줌·타액·혈액을 통해 병원체를 퍼뜨리거나 몸에 바이러스와 세균 등을 묻혀 이동하면서 질병을 전파하는 수평 전파의 주요 매개체로 알려져있다.

 

군은 쥐가 가금류 농장을 드나들면서 AI를 전파하게 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쥐잡기 운동을 추진했다.

 

이날 방역대내 244개 닭·오리 사육 농가는 쥐가 자주 출몰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에 공급받은 쥐약을 놓고 쥐를 잡았다.

 

군 관계자는 가금류 사육농장에 서식하는 쥐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많다 쥐잡기는 AI 확산 차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며, 가금류 사육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이동통제초소 7개소를 운영하고 야생조류 서식지 소독 강화와 가금류 사육농가별 담당공무원 실명제를 통해 매일 예찰을 실시하는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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