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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 입력 2017-01-12 오후 03:34:17 | 수정 2017-01-12 오후 03:34:17 | 관련기사 건
- 역대 최대 5억 7000만원 기록
새해를 맞아 관내 기업들이 나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움과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고성군에서는 이웃돕기 성금품 기탁자가 줄을 이어 지난해 1월부터 연말까지 기탁된 성금품이 역대 최고 금액인 5억 7000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새해에도 어려운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기부와 나눔을 확산시키는 분위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들어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탁 행렬은 계속돼 11일 오전, 고성군청 군수실에서는 삼도프레스 이도경 대표와 사조산업 이덕환 부장이 각각 500만원의 성금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잘 쓰이도록 당부하며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소망했습니다.
이도경 대표는 ‘기업들도 어느 때보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나눔의 문제는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 인 것 같다’고 말하며 ‘조금이지만 나누는 것이 행복하다’ 고 말했습니다.
사조산업 이덕환 과장도 ‘기업의 활력이 고성군정에 윤활제가 되고 경제도 살아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업의 역할과 사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성군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1억 8000만원 상당의 현물과 3억 9000만원의 현금이 기탁됐으며 이는 2015년, 3억 3000만원이 기탁된 실적과 비교해 71%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박경현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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