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30대 여자 사체(死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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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서 30대 여자 사체(死體) 발견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10-05  | 수정 2007-10-05 오전 11:58:16  | 관련기사 건

통영경찰서는 4일 오후3시40분경 광도면 죽림리 P원룸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여자(36세) 사체(死體)가 발견됐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초 발견하여 신고한 A모씨(35세)는 사망한 여자와 평소에 알고 지내온 사이였으나, 20여 일 동안 연락이 되지 않고 2~3번 찾아가기도 하였지만 룸 내부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점이 이상하다고 판단했다는 것.


이에 A씨는 사망한 여자의 친구와 함께 현장을 가게 됐고 역시 아무런 인기척이 없자 열쇠공을 불러 문을 개방해 들어가 보니 빨래건조대에 목을 매어 사망한 상태에 있는 여자를 발견했다.


경찰관계자는 "문이 잠겨 있었으며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고 사체가 심하게 부패됐으나 외상이 없는 점, 친구에게 남긴 문자 메시지 내용, 유족들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해 볼 때 타살의 가능성은 적다고 보여 신변 비관을 이유로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인 자살 동기는 수사가 더 진행되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통영 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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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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