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예산 5000억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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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예산 5000억 시대 열었다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7-12-11 오후 05:43:38  | 수정 2017-12-11 오후 05:43:38  | 관련기사 건

고성군의 한해 살림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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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4년 제2회 추경당시 4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3년 만이다.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5,0263,409만원이 고성군 의회 심의를 거쳐 11일 최종 확정됐다.

 

3회 추경 예산안은 기정액 4,742억 4,328만 원보다 5.99%, 2839,081만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96%, 2106,479만 원 늘어난 4,4541,257만 원, 특별회계가 14.68%, 732,602만 원 늘어난 5722,152만 원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예산 5000억 원 시대에 걸 맞는 책임감 있는 예산 편성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분야 예산을 증액하는 등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과 주력산업인 농수축산인 소득 증대에 중점을 뒀다군 예산 편성은 성장과 복지 조화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예산은 853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16.9%를 차지하고, 농림해양수산분야는 1,080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21.5%를 차지한다.

 

군 예산 5000억 원 시대 개막은 탄탄하고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 아래 국도비 확보액과 보통교부세 증가, 지방소득세를 비롯한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2017년도 국도비는 지난해 1,423억 원에 비해 14.6%, 208억 원 증가한 1,631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중촌2교 재 가설 13억 원, 스포츠 타운 시설 보강 4억 원, 남포항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4억 원 등 51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19억 원 보다 168%, 32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밖에 공모사업 전담부서의 신설도 규모의 예산을 실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고성군의 공모사업비 확보는 지난해 223억 원에 비해 88%, 197억 원이 늘어난 420억 원 규모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공공실버주택사업 118억 원, 마암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82억 원, 해양치유 가능자원을 찾고 실용화기반 연구협력 지자체 선정 공모사업 39억 원, 관상어 종자육성과 보급사업 30억 원 등 총 43420억 원 규모다.

 

이는 고성군이 공모사업 추진상황 점검과 실적에 대한 상시모니터링 하는 등 공모사업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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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향래 군수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공무원들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주요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국회와 중앙부처 향우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도 크게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고성군은 예산 5000억 원 시대라는 성과 외에도 재정 운영과 집행에서도 정부와 경남도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성군은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액 2,192억 원 중 목표 대상액 1,232억 원을 95억 원 초과한 1,327억 원, 집행률 107.6% 집행해 경상남도 재정 인센티브 4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2017년도에도 경남도와 진주시와 함께 기금운영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는 기금정비, 채권관리 등 기금운영의 건전성, 효율성 등 고성군의 기금 재정 상태와 운영성과가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기금의 건전하고도 효율적인 운용을 유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기금의 재정 상태와 운영성과를 토대로 우수한 자치단체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고성군은 국도비 확보에 좋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와 경남도의 정책방향을 잘 살펴 신규 사업을 적극 찾아내고 정부의 예산편성 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군이 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연 것은 군민들과 향우 그리고 모든 직원들이 다함께 힘을 모은 결과다앞으로 더 큰 규모의 예산 실행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조화를 이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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