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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발행인 | 입력 2017-12-14 오후 11:01:54 | 수정 2017-12-14 오후 11:01:54 | 관련기사 건
- 식별번호 없는 유통경위 불명확한 계란 사용한 김밥집 고발 당해
- 사용하다 남은 계란 1500개 압수, 유통경위 파악에 들어가
고성읍내 한 음식점에서 유통경위가 불명확한 계란을 음식조리에 사용하다 종업원으로 있던 사람의 제보로 문제의 계란이 다량 압수되고 행정처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는 살충제 계란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던 직후 계란값 상승에 곤란을 느낀 음식점에서 싼 가격의 계란을 들이면서 시민 위생에 위협을 가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서 충격을 준다.
고성읍 모 김밥집에서 유통경위가 불명확한 계란을 음식조리에 사용한다는 제보가 접수돼 고성경찰 지능수사팀과 고성군 위생계, 축산유통계에서 동시에 문제의 영업점을 찾아가 식자재 창고에 쌓아둔 식별번호가 메겨지지 않은 계란 52판(1500여개)을 발견했다.
고성군 축산유통계에서는 즉각 해당 계란을 압수하고 식별번호가 없는 계란이 식당으로 유통된 사실과 식별번호가 찍히지 않은데 대한 역학조사와 경위 파악에 들어갔다.
고성군 위생계에서는 해당 업소를 식품위생관리법위반으로 행정처분 하고, 고성경찰에서는 제보자 고발을 바탕으로 유통행위 적법성 등을 따진 뒤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제보자는 ‘지난 8월, 계란 살충제 파동 이후 계란 값이 폭등하자 식별번호가 없는 계란 100판 정도가 들어왔는데, 판마다 상한 계란이 많아서 조리실에서 계란을 깨트리면 악취가 심해 견딜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말하면서 ‘괜찮은 것으로 골라 조리를 하지만 사람들에게 먹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해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김밥집 업주는 ‘잘 아는 사람이 자신의 닭이 낳은 알을 모아서 보내 준 것인데, 성한 것만 썼을 뿐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창식 발행인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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