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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8-08-14 오후 02:39:48 | 수정 2018-08-14 오후 02:39:48 | 관련기사 건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성군 친환경농업 관련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친환경 벼 재배단지를 대상으로 병충해 긴급 방제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휴일인 지난 12일과 15일 영현면 신분단지와 하이면 두수단지에서 방제작업을 펼쳤다.
고성군은 방제적기인 6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고성 독실 친환경 벼 재배단지 등 각 읍면 29곳 417㏊ 면적의 단지를 대상으로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살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은 먹노린재, 흰등멸구 등 병충해 발생 시 화학농약을 사용할 수 없어 황토유황 등 정부에서 인증한 친환경 약제를 이용해야한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폭염은 병충해 발생을 급격히 증가시켜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병호 하이면 두수단지회장은 “지금이 친환경 벼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며 “이에 맞춰 군에서 휴일도 반납하고 지원에 나서줘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고성군 친환경농업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은 관행 농업에 비해 재배과정이 무척 까다롭다”며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이 재배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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