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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상생플러스 캠페인”운동 적극 전개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11-03 | 수정 2007-11-03 오전 8:52:35 | 관련기사 건

고성군이 내고장사랑운동과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자치단체와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생플러스 캠페인”운동을 적극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된다 .

군에 따르면 기업(삼성에버랜드)과의 교류와 카드회사(신한카드)와의 제휴(내고장 고성사랑카드 발급)를 통해 관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카드사용액의 일정비율을 기금으로 적립해 소외이웃돕기와 복지시설지원 등의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1월 13일 한국일보 본사에서 개최되는 “상생플러스 캠페인” 출범식에 이학렬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삼성에버랜드와의 상호교류를 지속하면서 기업의 경영기법과 관광객 유치 전략에 관한 벤치마킹 등을 통해 고성군 관광산업발전에 일대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그동안 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와 상족암 군립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기반조성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나 인근 대도시로부터의 접근성면에서 불리한 위치라는 본질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관광객 유치가 기대와는 동떨어져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공룡엑스포 등 한시적인 행사만으로는 관광산업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내 대표적인 관광위락 관련 기업과의 협약을 통한 관광객 유치 전략의 근본적 수정이 당면현안으로 꾸준히 대두돼 왔던 터라 이번 삼성에버랜드와의 협약체결은 여타 일반기업과의 맺어왔던 자매결연과는 그 의미가 사뭇 다른 것이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관련유수기업과의 상생협약을 늘여갈 방침이며 그에 따른 이득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고성군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