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무원 조직 허리 ‘6급 공무원’ 직무능력 높인다

> 뉴스 > 고성뉴스

고성군, 공무원 조직 허리 ‘6급 공무원’ 직무능력 높인다

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19-08-29 오후 04:43:42  | 수정 2019-08-29 오후 04:43:42  | 관련기사 건


- 29일 기자간담회 열어

- 6급 직무수행능력평가, 결식아동 급식 체계개선, 쓰레기 불법투기 강력단속, 3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설 계획 발표


8월29일 기자간담회 (2).JPG

 

백두현 군수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6급 직무수행능력평가 결식아동 급식 체계개선 쓰레기 불법투기 강력단속 3 수험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설 계획에 대해 밝혔다.

 

고성군이 공무원 조직의 중간관리자 구실을 하는 6급 공무원의 직무능력을 높이기로 하고 오는 96급 공무원의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부서 내 하위직 공무원들이 직렬에 관계없이 부서 내 모든 6급 담당의 기획력, 의사전달력, 협상력, 추진력, 문제인식력, 조직기여도, 신속성, 팀워크, 성실성을 평가한다.

 

평가 대상자는 모든 부서를 비롯한 읍면, 직속기관, 사업소에 모두 172명으로 평가자인 무보직 6, 7~9급 직원은 모두 442명이다.

 

이번 평가로 직속 직원으로 함께 일하고 있는 7~9급 직원들의 평가를 종합해 중간관리자인 6급 공무원의 직무전문성과 능력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두는 인사자료로 쓸 예정이다.

 

백 군수는 공무원 조직의 허리 구실을 하는 6급 공무원이 리더로서 지녀할 자질과 능력을 갖춰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는 동기를 주기 위해 이번 제도를 들이게 됐다고 말했다.

 

8월29일 기자간담회 (3).JPG

 

또 밥을 굶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끼니로 실제 급식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밥을 굶는 아동의 급식지원 사업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군은 9월 전체 아동급식대상자 3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실태를 파악해 아동급식지원에 대한 개선사항을 모두 살핀 뒤 이를 바탕으로 10월 아동급식지원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 음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기존 9곳에서 30곳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읍면아동급식 대상자의 한 끼 단가를 기존 4500원에서 6000원으로,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단체급식을 이용하는 아동의 급식단가는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내년도 당초예산으로 12560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백 군수는 고성군외식업지부와의 지원협력체계를 쌓고 결식아동 급식지원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 군수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행락객과 낚시객의 투기행위, 악의를 갖고 교묘하게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는 일이 많아 이를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30일부터 96일까지 불법으로 쓰레기 벌이는 곳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고성군, 자연보호협의회원 40여명으로 단속반을 짜고 쓰레기 불법투기로 주민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고성읍, 삼산면, 대가면, 영오면, 동해면일대를 중심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뒤져 버린 사람을 찾아내는데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더구나 불법투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잘못된 생각을 뜯어고치기 위해 불법으로 버리다 발각될 경우 현장사진을 남기고 과태료 부과사실을 고성군공식SNS 계정에 올리고, 이장회의에서 알려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백 군수는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는 환경을 버리고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심각한 불법행위라며 과감한 과태료 부과, 단속 CCTV 확대 설치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29일 기자간담회 (1).JPG


 

8월29일 기자간담회 (4).JPG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 이후 고3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비는 기간을 건강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문화놀이시설 부족으로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불편함을 덜기 위한 것이다.

 

더구나 올해는 교육발전위원회 목적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고성군, 교육지원청, 교육발전위원회, 체육회, 엑스포조직위와 협의 체제를 마련했다.

 

30일부터 92일까지 설문조사를 벌여 고3학생들의 희망프로그램을 사전에 준비할 계획이다. 여가교양프로그램, 문화공연, 스포츠 레슨을 비롯해 올해는 제1회 고성군수배 고성군고교최강전(가칭) 체육대회를 열 예정이다.

 

학생들이 바라는 종목 2~3개를 골라 해마다 수능 이후에 정한 시기에 열리는 내실 있는 대회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백 군수는 수능 이후 학생들이 원하는 강연이나 문화공연,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비보이 경연대회와 같은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인터넷뉴스 gsinews@empas.com

ⓒ 고성인터넷뉴스 www.gsi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작성자 :
  • 비밀번호 :

칼럼&사설전체목록

[기고] 고성 출신 ‘건축왕’, 정세권 선생 선양사업 추진해야

최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