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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9-09-26 오후 04:36:46 | 수정 2019-09-26 오후 04:36:46 | 관련기사 건
- 미세플라스틱 공동 대응 및 저감을 위한 협치 약속
고성군은 26일,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해양환경 문제와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 대응을 넘어 지역사회 차원의 공동 대응을 하기 위한 ‘바다 자율정화 공동협력 MOU’를 맺었다.
이번 협약에 경상남도, 시·군, 어업인단체, 시민단체, 유관기관, 기업체를 포함한 지자체, 단체 22개가 참여했다.
고성 지역에는 고성군,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 (사)자율관리어업공동체 고성군연합회, (주)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 (주)삼강엠앤티, 해(海)맑은 이야기를 비롯해 모두 6개 단체가 참여했다.
더구나 이번 협약으로 짜여진 민관협의회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해양환경 협약의 결과로 점차 참여단체를 확대해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전국에 알리고 정화활동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기관들은 바다정화활동 협력과 홍보 동참, 인력장비예산 지원 약속, 지역별 민관협의회 구성운영과 같은 자율 해양환경보전에 상호 유기 협조체계를 쌓기로 했다.
또 지역별로 민관협의회를 짜고 바다정화활동, 인증 운동을 벌여 SNS 홍보, 바다 자율정화 결의대회를 여는 것을 비롯해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미세플라스틱의 심각성을 알릴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군민에게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고성군·어업인·기업체·군민들이 함께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군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봉 (주)삼강엠앤티 상임이사는 “해양환경의 문제점들은 더 이상 감추기 보다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이자 반드시 해결해야 될 숙제”라며 “해양환경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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