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여성 한국전통음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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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여성 한국전통음식 만들기

이둘남 기자  | 입력 2007-11-09  | 수정 2007-11-09 오후 3:13:44  | 관련기사 건

고성군에서는 11월 8일~9일 양일간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여성인 민투이(베트남) 외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통음식인 김치만들기 행사를 농업기술센터내 조리실에서 실시했다.

 

 

고성군내에는 110세대의 결혼이민자 여성이 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인 “김치만들기”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요리 전 과정을 습득함으로서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중심으로 전개했다.


고성가정폭력상담소(소장 최학무) 주최로 첫째날은 시장에서 직접 배추와 무를 고르는 것부터 손질하고, 소금에 절이는 방법, 씻는법 등을 배우게 되고,


둘째날은 양념 만들기, 본격적인 김치만들기 활동을 전개했는데,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대부분 결혼이민자여성들은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가족들에게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 즐거워 했고,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을 배우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결혼이민자가정을 위해 자녀와 본인의 한글교실 운영과 원어민 강사 양성 및 활동지원, 여성단체와 친정어머니․친정언니 자매결연 등으로 지역내 다문화 여성들의 이해와 적응을 돕고, 다문화 가족단위 교육 및 가족상담, 지지활동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유지하도록 군에서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하면서, 주변에 결혼이민자여성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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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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