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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1-09 오후 05:26:28 | 수정 2020-01-09 오후 05:26:28 | 관련기사 건
- 고성군, 군민들의 삶의 질 개선위해 팔 걷어붙여
고성군(군수 백두현)과 ㈜하림(회장 김홍국)이 거류면 산성마을의 축산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8일 하림그룹 계열사 농업회사법인 (주)팜엔코 조준희 대표는 축산 냄새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거류면 산성마을을 찾아 축산 냄새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분뇨처리시설을 점검하고 냄새를 줄이기 위한 경험과 기술을 농가에 전달했다.
고성군과 하림그룹은 지난 2019년 5월 축산 냄새 관리와 분뇨처리기술의 교류, 축산 전문가 기술교류 내용으로 MOU를 맺은 바 있다.
이번 방문도 고성군과 하림그룹 사이 MOU 체결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하림그룹에서 운영하는 논산 봉동농장은 과학을 바탕으로한 분뇨처리 기술과 축산 냄새를 줄이기 위한 3단계 바이오필터와 같은 첨단설비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냄새 없는 농장을 운영해 왔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군 축산 농가에 무료 상담을 해주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축산 냄새를 둘러싼 축산농가와 인근 주민의 마찰은 전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더구나 거류면 산성마을 주민들은 오랜 기간 축산 냄새에 고통 받아 오신 걸로 안다”며, “이번 하림그룹의 상담을 시작으로 우리 고성군이 축산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기업 사이 협업 우수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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