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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04-28 오전 10:18:00 | 수정 2020-04-28 오전 10:18:00 | 관련기사 건
고성군이 코로나 19로 인해 농수산물이 잘 팔리지 않자 기획해 벌였던 ‘차에 탄 채’ 농수산물을 파는 행사에서 참여 업체가 팔고 남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선행을 벌여 이야깃거리가 됐다.
그 주인공은 ㈜우진(대표 최유열)으로, 고성군이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었던 ‘차에 탄 채’ 수산물을 파는 행사에 참여해 생긴 수익금 300만 원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도우라며 고성군에 4월 27일 다시 기부했다.
㈜우진은 고성군 삼산면에 있는 수산물 가공업체로 굴, 꼬막과 같은 조개류가공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굴 껍질제거, 냉동굴 포장 작업에 지역사람 100여명을 고용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소득 재창출에 앞장서온 기업이다.
또 ㈜우진은 고성에서 생산되는 굴을 가공해 일본으로 수출해 경남도로부터 2013년 300만 불, 2016년 500만 불 수출탑을 받은 우수업체이다.
㈜우진 최유열 대표는 그동안 지역사회에 여러 번 선행을 펼치고 있으며, 배우자 표정희 씨는 47년 동안 부모를 극진히 모신 공로로 지난 2015년 청실회가 주최한 제15회 청실효행상을 받으며 시상금 100만 원을 고성군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써달라며 고성군에 다시 맡기는 선행으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된 바 있다.
이번 ㈜ 우진(대표 최유열)의 선행은 사회지도층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모범으로 실천하는 사례라고 군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착한 소비에 앞장서준 ㈜우진에서 수산물을 팔아 생긴 수익금을 다시 지역에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준 것에 대해 군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성군에서 벌이는 ‘차에 탄 채’ 상품을 파는 행사는 코로나로 문을 닫은 체육시설을 이용해 농수산물 7개 업체, 15개 품목이 참여했으며 행사가 열린 4월 10일, 11일 이틀 동안 1,020대의 차가 참여하고 모두 2600만 원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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