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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인터넷뉴스 | 입력 2020-10-15 오후 02:01:40 | 수정 2020-10-15 오후 02:01:40 | 관련기사 건
10월 15일 오후, 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에서 상괭이 해양생물보호구역을 보호하고 효율성 있게 이용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상괭이는 ‘웃는 얼굴 돌고래’란 또 다른 이름을 가진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로서 남해바다에 주로 살고 있는 국제 멸종 위기 동물이다.
고성군은 상괭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하이면 덕호리·덕명리 바다에 210ha 넓이의 상괭이 보호구역을 지정·고시 했다.
또 지난 5월 관련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학술회의를 열며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상괭이 해양생물보호구역 정책협의체를 만들어 상괭이 개체수를 보호하고 생태관광 상품으로 기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회의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모든 정책협의체 기관이 참석하여 △상괭이 보호와 개체수 증대 방안 △상괭이 생태관광 육성과 지역 상생발전 방안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발주 용역하고 있는 보호구역 관리기본계획에 반영할 정책 마련 △보호구역 관련 정부 추진사업을 찾는 것을 주제로 토론했다.
고성군은 정책협의체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보호구역 관리위원회를 거쳐 올해 12월 끝나는 ‘보호구역 5개년 관리기본계획’에 반영할 정책과 앞으로 벌여나갈 사업의 윤곽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수광 해양보전담당은 “상괭이 보호와 생태관광 육성은 상괭이가 살고 있는 연안 시군의 상호협력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사이 긴밀한 협력이 절대 필요한 사항이다”며 “회의 결과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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